“물만 바꿨을 뿐인데 맛이 달라졌어요?” – 커피 추출의 핵심은 물!
1. 커피에 적합한 물의 조건이란?
- 경도(Hardness)의 의미와 커피에 주는 영향
연수(Soft Water) vs 경수(Hard Water)의 차이
일반적으로 50~150mg/L 사이의 중경도가 가장 추천됨 - TDS(Total Dissolved Solids)와 추출 효율
물 속 용존 미네랄의 양 → 너무 낮으면 밋밋, 너무 높으면 과잉 추출
황산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의 적절한 밸런스 - pH 수치와 커피 산미의 조화
중성(6.5~7.5)이 일반적, 너무 산성인 물은 불균형한 맛 - 결론: 좋은 물이 좋은 원두를 ‘제맛’ 내게 한다!
로스터리도 추천하는 ‘물과의 궁합’ 기준 정리
2. 생수 브랜드 비교: 국내외 제품 5종 성분표 + 커피용 추천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생수 중, 커피엔 어떤 게 좋을까?”
| 브랜드명 | 경도 (mg/L) | TDS | pH | 커피 추출 적합도 |
| 삼다수 | 약 40~50 | 60~80 | 7.1 | 산미 위주의 라이트 로스팅에 잘 어울림 |
| 아이시스 8.0 | 약 150 | 180~200 | 8.0 | 미디엄 로스팅 이상 추출에 적합 |
| 백산수 | 약 80 | 110~120 | 7.2 | 고루 무난하게 사용 가능 |
| 에비앙(Evian) | 약 304 | 360 | 7.2 | 경도가 높아 밸런스 로스팅 커피에 추천 |
| 볼빅(Volvic) | 약 120 | 130 | 7.0 | 고소한 원두, 브라질 계열에 좋음 |
💡 팁: 가정용 정수기 물은 TDS가 너무 낮은 경우가 많아 커피 향미를 충분히 끌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 생수 선택이 중요!
3. 추출 방식에 따른 생수 선택법 – 드립, 에스프레소, 콜드브루별 가이드
- 핸드드립(필터 커피)
연수~중경도 (삼다수, 볼빅 등) 추천
산미나 향 위주로 즐길 때는 저경도 생수 사용 - 에스프레소 머신
너무 연한 물은 맛이 날리지 않고 크레마 형성이 약해질 수 있음
아이시스 8.0, 백산수 등 중경도 이상이 안정적 - 콜드브루 or 워터드립
장시간 우림을 전제로 하므로 미네랄 밸런스가 고른 물 추천
pH가 너무 산성/알칼리성이면 변질 우려 → 중성 위주 선택 - 브루잉 스타일별 맛 차이 비교 팁
같은 원두, 다른 물로 내려본 맛 비교 후 자신만의 궁합 찾기
테스트할 때는 원두량/추출 방식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
💬 커피 추출 시 물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또 다른 재료’입니다.
좋은 원두, 훌륭한 그라인더, 정성 가득한 추출 방법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커피 한 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물’이 기본을 결정하죠.
자신이 자주 마시는 원두의 특징에 따라 생수를 선택해보세요.
그리고 매번 다르게 느껴졌던 커피의 맛이 ‘이제야 완성됐다’는 감동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