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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레시피 사진 스타일 가이드
커피콩29
2025. 4. 21. 14:25
감성을 담아내는 컷 구성, 조명 연출부터 편집까지
1. 무드와 콘셉트 먼저 정하기 – 커피 한 잔, 이야기 하나
커피 레시피 사진을 찍기 전, 가장 중요한 건 전체 무드와 콘셉트입니다. 내 커피 사진이 보여주고 싶은 느낌은 어떤 것인가요?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을 원한다면 자연광을 활용한 우드톤 테이블에 심플한 머그컵이 어울리고,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라면 흑백 소품이나 매트한 촬영 배경 위에 유리잔을 사용하는 식으로 콘셉트를 잡을 수 있어요.
📌 예시 무드 콘셉트
- “아침 햇살에 즐기는 브런치 커피”
- “비 오는 날, 창가에서 마시는 드립 커피”
- “카페 느낌의 크림 콜드브루 레시피 컷”
이처럼 커피 그 자체보다는 ‘커피가 놓인 순간’을 그리는 감각이 사진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커피는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결국 ‘분위기’로 말하니까요.
2. 자연광, 색감, 그림자의 마법 – 감성 사진의 핵심은 ‘빛’
📸 커피 사진 촬영에서 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입니다.
감성적인 커피 사진을 만들고 싶다면, 자연광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자연광 활용 팁
- 빛이 부드럽게 들어오는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의 창가에서 촬영
- 직사광이 강할 경우 얇은 커튼이나 베이킹 페이퍼로 확산시켜 촬영
- 컵 주변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그림자는 입체감을 줍니다
색감 톤 스타일링
- 따뜻한 톤 (warm tone): 달고나 커피, 시나몬 라떼, 바닐라빈 라떼
- 차가운 톤 (cool tone): 콜드브루, 에스프레소 토닉, 민트 크림 커피
- 배경지나 테이블보 색상도 함께 맞춰주면 통일감이 살아나요.
👀 포인트
- 흑백 대비보다는 톤 온 톤(tone-on-tone)이나 톤 인 톤(tone-in-tone) 스타일이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고, SNS에서도 반응이 좋아요.
3. 디테일 & 연출의 힘 – ‘한 컷’이 만들어지는 과정
감성 커피 사진은 결코 우연히 예쁘게 찍히지 않아요. 컵 하나, 티스푼 하나까지도 전부 계산된 디테일한 연출의 결과입니다.
컵 선택
- 투명한 유리컵: 층이 보이는 라떼나 크림 커피 연출에 최적
- 머그컵: 포근하고 집밥 같은 느낌 연출
- 빈티지 찻잔: 클래식하거나 레트로 무드에 어울림
주변 소품 구성
- 작은 디저트 접시, 오픈된 커피 원두 통
- 찻잔 받침, 드리퍼, 포트 등을 함께 배치
- 배경지는 심플하게, 흰색/우드 톤/린넨 등 질감 있는 소재 추천
📱 스마트폰 촬영 팁
- 그리드 라인 켜두고 구도 맞추기
- 0.5배 광각 or 1배 일반 사용해 안정적인 프레임
- 편집 앱 추천: Lightroom Mobile, VSCO, Snapseed
- 필터보다 밝기·온도·그림자 수치 조절에 집중
나만의 커피 사진 감성 찾기
커피 사진도 결국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직접 만든 레시피를 가장 예쁘게 보여주는 방법은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를 계속 시도해보고, 경험하는 것에서 시작돼요.
같은 커피도, 같은 배경에서도, 조명과 소품만 다르게 연출하면 완전히 새로운 컷이 나옵니다.
레시피만큼이나 정성껏 담아낸 사진 한 장이,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죠.